수운잡방이란

수운잡방
풍류를 아는 사람들에게 걸맞는 요리방법
'수운(需雲)'이란 단어는 '역경(易經)'의 '구름 위 하늘나라에서는 먹고 마시며 잔치와 풍류로 군자를 대접한다
(雲上于天需君子以飮食宴樂)'는 한 구절에서 인용한 것이다. 또한 '잡방(雜方)'이란 갖가지 방법을 뜻한다.

수운잡방(需雲雜方)이란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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需雲
『주역-周易』의 5번 째 괘인 需卦에 대해 「序卦傳」은 "需는 음식의 도"라고 하였다.
「象傳」에서는 "需는 구름이 하늘에 오르는 격이니, 君子가 음식으로 宴樂한다"

"需괘의 大意(큰뜻)는 기다린다"는 뜻이다. 즉 음식을 먹으면서 기체를 양성시키며 큰 뜻이 이루어질 것을 기다린다는 뜻이다.
"구름의 상태로 기다린다는 뜻의 '수운'은 연희 등 음식과 관련된 행사를 상징하는 것으로 사용되었다"
  • 서괘전-序卦傳
    ≪주역≫은 상경(上經)·하경(下經) 및 십익(十翼)으로 구성되어 있다.
    십익은 단전(彖傳) 상하, 상전(象傳) 상하, 계사전(繫辭傳) 상하, 문언전(文言傳)·설괘전(說卦傳)·서괘전(序卦傳)·잡괘전(雜卦傳) 등 10편을 말한다.
  • 상전- 象傳 : 주역의 괘중 하나
    《주역(周易)》의 (雲上於天需(운상어천수) 君子以飮食如宴樂(군자이음식여연락)) 구름이 하늘에오르는 것이 수이니, 군자가 이것을 관찰하여 마시고 먹고 잔치하며 즐거워한다.에서 비롯됨
    • "구름이 하늘에 올라가니 비가 내리기를 기다리는 형상"
    • 需卦는 坎卦(감괘)와 乾卦가 합해서 이루어진 것으로 水天需라 한다.
    • 음식에 관계 되거나,임금이 하사한 음식을 받고 은혜에 감사하는 글 등에 인용됨.
水天需
  • 需라 有孚면 光亨하리라 貞하면 吉하니 利磨大川하리라.
  • 우선 기다려야 한다. 한마음의 상태를 유지하고 상황을 잘 판단하여 한숨 돌렸다가 시작해야 한다.
    성급한 것은 금물이다. 자신의 힘을 회복할 시간적 여유가 필요하다.
    섣불리 출발하지 말고 잠시 참고 기다리면서 일을 시작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순서이다.

※ 需雲 : 음식을 먹으면서 기체를 양성시키고, 큰 뜻이 이루어질 것을 기다린다.

雜文
전통 한문 문장의 한 체제.
雜이라는 것은 현재의 복잡하다, 조잡하다의 의미가 아니라 방잡,잡박의 의미가 강하다.
한문 문장에서의 공인된 전형(典型)인 주의(奏議), 비지전장(碑誌傳壯),서간(書簡) 등과 달리 자유롭게 내용과 문체를 구성할 수 있어서 일종의 수필(隨筆)로 여길 수 있다.
그런 까닭에 잡기(雜記),잡록(雜錄),필기(筆記),수필(隨筆), 만필(漫筆) 등이 이에 속한다.
내용은 산천유람,신변잡기,풍토풍속,견문경험,인정세태, 명사일화 등으로 매우 다양하며, 문체는 간결한 기술체이지만 그 안에 저자의 철학과 감상이 담겨 있어, 당시의 일상생활과 사상체계를 엿볼 수 있다.
方文
방법, 수단이란 뜻이지만. 현대에도 처방,약방, 비방이라는 용어로 해결책이란 의미를 여전히 가지고 있다.
이 해결책이란 바로 적절한 대응을 뜻하니. 어떤 상황에 어떻게 행하라는 기본적인 답안을 제시한다.